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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19 17:19 수정 : 2006.08.19 17:19

북상중인 태풍 '우쿵'을 피해 항구로 들어가던 배가 좌초 위기에서 무사히 구조됐다.

19일 오후 1시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 남서쪽 12㎞ 해상에서 9.77t 닻자망 어선 삼원호(선장 심모.44)가 암초에 부딪혔다.

이 배는 임자면 인근 해역에서 조업을 하던 중 태풍의 영향으로 너울이 커지자 도초면 우이도로 피항중이었다.

심씨로부터 구조요청을 받은 목포 해양경찰서는 구난헬기와 경비정 2척을 급파, 선원 5명을 경비정에 옮겨 실어 목포항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 배는 경유 2만2천여ℓ를 싣고 있어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도 우려됐으나 해경은 기름탱크 공기유입구를 폐쇄, 기름 유출을 막았다.

해경은 또 특공대 잠수요원을 투입, 파손된 부분을 막고 배수펌프를 이용해 물을 퍼내면서 좌초선박을 목포로 예인했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 (신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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