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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25 13:38 수정 : 2006.10.25 13:38

하천 수질을 파악할 수 있는 국가수질측정망이 크게 늘어난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국가가 운영하는 수질측정망을 386개에서 72개 추가한 458개로 늘리고 설치 지점을 117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평가 관리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추가된 72개 측정망 중 39개 측정망은 4대강 중권역(30개)에 신설하거나 동해안 주요 석호 지점(9개)에 새로 설치되며 나머지 33개는 기존 측정망의 수질 대표성을 5년간 검증하기 위해 기존 지점 인근에 추가 설치된다.

전체 458개 측정망 중 한강 28개, 낙동강 33개, 금강 22개, 영산강ㆍ섬진강 31개 등 114개는 4대강 중권역을 대표하는 수질 측정지점에 설치, 권역별 수질개선 효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종전 측정망은 4대강 수계단위 구간을 중심으로 설치돼 수질개선 대책의 성과를 권역별로 평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수질 측정 항목은 현재 중금속 등 9개에서 벤젠과 발암가능물질 등 8개를 더해 17개 항목으로 늘어나며 추가 항목에는 물의 위생지표인 분원성 대장균군과 녹조 발생의 지표인 클로로필-a가 포함된다.

기존 항목 중 납과 카드뮴의 기준치가 각각 0.1㎎/ℓ에서 0.05㎎/ℓ로, 0.01㎎/ℓ에서 0.005㎎/ℓ로 조정돼 먹는 물 수준으로 강화된다.


김성용 기자 ks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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