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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생태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영국의 제인 구달 박사(왼쪽)가 8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1동 화계사에서 신도 500여명에게 ‘희망의 밥상’을 주제로 강연한 뒤 ‘발우공양’을 하면서 화계사 주지 수경 스님과 이야기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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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침팬지 전문가’ 제인 구달
“음식의 섬유질을 한 가닥씩 씹으면서 그 소중함을 느낀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세계적인 침팬지 연구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영국인 제인 구달(72)은 8일 저녁 서울 강북구 수유1동 화계사에서 절집의 전통 식사법인 발우공양을 체험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화계사서 절 식사법 발우공양 체험음식 쓰레기 줄여 환경 보호해야
‘녹색은행’ 청소년 농부들에 융자
북한에서 영어책 2권 번역 출간도 발우공양 의식은 죽비소리와 함께 시작해 자기가 먹은 그릇을 마지막 반찬조각으로 깔끔히 닦아내기까지 30분 남짓 계속됐다. 구달은 적당한 양을 남기지 않고 먹는 채식 식단과, 야생동물을 위해 밥알을 떼어내고 물속의 미생물까지 배려하는 정성에 깊은 인상을 받은 모습이었다. 무엇이 그를 침팬지에서 밥상으로 이끌었을까? “1986년 미국 학회에 참가했다가 사랑하는 동물을 보호하려면 숲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침팬지가 놓인 위험한 상황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동물의 보호가 아프리카의 빈곤과 다국적 기업의 행태 등 더 복잡한 문제들과 얽혀 있음을 알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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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생태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영국의 제인 구달 박사(왼쪽)가 8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1동 화계사에서 신도 500여명에게 ‘희망의 밥상’을 주제로 강연한 뒤 화계사 주지인 수경 스님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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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생태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영국의 제인 구달 박사가 8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1동 화계사에서 신도 500여명에게 ‘희망의 밥상’을 주제로 강연한 뒤 ‘발우공양’을 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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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생태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영국의 제인 구달 박사가 8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1동 화계사에서 신도 500여명에게 ‘희망의 밥상’을 주제로 강연한 뒤 ‘발우공양’을 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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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생태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영국의 제인 구달 박사가 8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1동 화계사에서 신도 500여명에게 ‘희망의 밥상’을 주제로 강연한 뒤 ‘발우공양’을 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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