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6.20 20:33
수정 : 2007.06.20 20:33
충청·호남·제주 최고 70㎜
21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은 20일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해지면서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북상해 21일 오전부터 전국에 비(강수확률 60~100%)가 오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강수량은 충청·호남·제주는 30~70㎜, 서울·경기, 영남, 강원 영서는 10~40㎜, 강원 영동, 서해 5도, 울릉도·독도는 5~30㎜로 예상된다. 충청 이남 지방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므로 주의할 것을 덧붙였다. 비가 오면서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24도로 크게 떨어져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금요일인 22일 오전까지 계속되다 오후에 갠 뒤 휴일인 24일께 또 한 차례 오고, 다음주중에 다시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올해 장마는 다음달 하순께 완전히 물러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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