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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0.02 21:16 수정 : 2007.10.02 21:16

4일부터 전국서 홍보행사

‘지속가능 발전’이란 용어가 법령 43곳에 나올 만큼 널리 쓰이고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5.4%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지난 3~4월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오차 한계 ±3.1%)에서 국민의 88%는 지속가능 발전을 장기적 국가발전의 목표로 삼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지속가능 발전’이란 용어를 들어봤다는 사람은 25.3%, 그 의미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5.4%에 그쳤다고 2일 밝혔다.

이 조사에서 일반 국민의 91%는 기후변화 등 지구환경 위기가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76%는 정부의 대응이 부족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속위는 지속가능 발전 개념을 국민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제1회 지속가능 발전 주간 행사를 4일부터 1주일 동안 전국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4일 오전 9시30분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기념식과 ‘지속가능 발전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 토론회’를 시작으로 시민단체, 기업, 정부기관이 참가하는 다양한 주제의 토론회, 체험행사,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 영화상영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지속위 홈페이지(www.pcs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지속가능발전이란


1992년 유엔 환경개발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개념으로 경제성장과 사회적 진보, 환경보전이 함께 어울리는 발전을 가리킨다. “미래 세대의 필요를 만족시키는 능력을 손상시키지 않고 현재 세대의 필요를 만족시키는 발전”이라고 정의된다. 현 세대가 환경적으로 건전한 삶을 살아야 할 뿐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도 그런 환경을 물려줘야 함을 뜻한다.

조홍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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