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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3.13 15:03 수정 : 2008.03.13 15:03

강원 원주시 태장2동의 미군기지 캠프롱에서 보일러 등유가 유출돼 인근 농수로로 흘러 들어 관계당국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농수로를 파고 있는 모습. 원주/연합뉴스

강원 원주시 태장2동의 미군기지 캠프롱에서 보일러 등유가 유출돼 인근 농수로로 흘러 들어 관계당국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기름이 유출된 저장탱크 주변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원주/연합뉴스
강원 원주시 태장2동의 미군기지 캠프롱에서 보일러 등유가 유출돼 인근 농수로로 흘러들어 관계당국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원주시는 12일 오후 태장2동 J가스 충전소 뒤 농수로에 기름띠가 형성됐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 인근 미군부대에서 기름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기름띠가 형성된 농수로 일대에서 흡착포 등으로 밤샘 기름수거 작업을 벌였으며 이날 원주지방환경청과 토양 및 수질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미군부대 내의 유류저장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 결과 송유관이 파손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100-150ℓ 가량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긴급 방제작업에 이어 토양 및 수질 오염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향후 문제는 환경부와 협의해 주둔군지위협정(SOFA) 규정에 따라 처리하기로 했다.

캠프롱에서는 2001년 5월에도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해 태장2동 절골마을 일대 6만7천여㎡의 토양이 오염됐다.

김영인 기자 kimyi@yna.co.kr (원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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