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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7.22 19:19 수정 : 2008.07.22 19:19

독미나리는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강원도 대관령 이북과 중국·시베리아·일본·유럽·북미 등에 분포한다. 우리나라가 분포의 남한계지에 해당하고 희귀해, 환경부가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한 보호종이다.

습지의 물가에서 주로 분포하며 키가 1m까지 자란다. 6~8월에 흰 꽃을 피운다.

독미나리에는 키큐톡신이란 독성물질이 들어있는데, 사람이 먹으면 한 시간 안에 구토, 복통 등을 일으키며 경련과 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뿌리 부분에 독성이 심해 한 입만 먹어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그리스에서 독미나리를 독배 원료로 써 소크라테스를 처형할 때 이것이 쓰였다는 주장이 있으나, 북부 유럽이 자생지인 이 식물을 지중해 지역에서 썼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독성이 약한 어린 잎을 먹거나 약용으로 쓰기도 한다.

독미나리는 보통 미나리에 비해 잎자루에서 갈라진 가지가 더 많고 이파리의 톱니가 더 깊이 패여 있으며, 키가 큰 차이가 있다.

조홍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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