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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8.08 17:33 수정 : 2008.08.08 18:05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속에 8일 낮 경기도 양주시 북한산 송추계곡에서 시민들이 폭포수 밑에서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경기ㆍ강원ㆍ충청 올해 최고 기온 경신
“물 자주 마시고 외출 삼가야”

말복인 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5.4도를 기록하는 등 서울을 비롯한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대부분 지역이 해당지역에서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서울은 전날에 이어 연일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홍천이 36.2도로 가장 높았고 수원 35.7도, 서울ㆍ충주 35.4도, 동두천 35.2도, 춘천 35.1도, 청주 35.1도, 고창 35.2도 등으로 수은주가 35도를 훌쩍 뛰어넘는 곳이 많았다.

이들 지역은 올해 들어 해당 지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면서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쳤다.

이날 오후 4시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등 현재 해안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특히 경기 시흥ㆍ부천ㆍ연천ㆍ포천ㆍ가평ㆍ양주ㆍ의정부ㆍ성남ㆍ남양주ㆍ하남ㆍ용인ㆍ이천ㆍ여주ㆍ광주ㆍ양평, 충남 논산, 부여 등에 폭염 경보가 발효돼 건강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 목포, 제주도 지역은 낮 기온의 급격히 상승하면서 하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가 발생할 전망이다.


이날 제주도와 포항, 부산, 울산, 합천 등 남부 일부 지역에는 8~40㎜의 비가 내려 낮 기온은 21~24도 분포로 전날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9일 전국에서 낮이나 오후 한때 비나 소나기가 내려 전날에 비해 낮 기온은 조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1~ 2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34도 등 전국적으로 28~33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외출을 삼가해야 한다"며 "물을 자주 많이 마시고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며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재우 기자 withwit@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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