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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1.19 10:32 수정 : 2008.11.19 10:32

장수 영하 8.8도…전지역 영하권

19일 전북지역에 최고 2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계속 내려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18일 오전부터 내린 눈은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부안 21㎝, 정읍 20.3㎝, 고창 17.1㎝, 김제 8.5㎝, 군산 8㎝, 임실 5.2㎝, 순창 3.8㎝, 익산 3.5㎝, 전주 2㎝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온도 크게 떨어져 장수의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8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진안 영하 6.7도, 임실 영하 4.7도, 부안 영하 4.1도, 전주 영하 3.1도 등 도내 전 지역이 영하권의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현재는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친 가운데 고창과 부안·군산·김제·정읍 등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눈이 흩날리는 상태다.

전북도 재난재해대책본부는 이날 새벽부터 740여명의 인력과 덤프트럭, 제설차 등 제설장비 310여대를 동원해 염화칼슘 122t, 소금 249t, 모래 315㎥ 등을 주요 국도와 지방도로에 뿌리며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20cm가 넘는 폭설이 내린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은 입산이 통제됐으며 서해 남부 전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군산-선유도와 군산-어청도, 격포-위도 등 전북지역 5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도내에서는 현재까지 별다른 눈 피해가 접수되지 않고 있으며 정읍 산간지역 도로를 제외하고 도심 주요 도로도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도내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오늘 오전까지 1~5㎝의 눈이 더 내리겠다"며 "낮은 기온으로 일부 도로가 얼어붙어 있으므로 교통안전에 유의하고 시설재배와 축산농가도 피해가 없도록 온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김계연 기자 tele@yna.co.kr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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