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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배로 커진 유전자 조작 연어.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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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변형 어류
돼지유전자 받은 역돔, 무법자로 기존어류 도태
난분해성 독성 물질 축적으로 인체에 영향 논란
돼지유전자를 얻은 나일틸라피아(속칭 역돔)는 자연 상태의 같은 무리보다 3배 크기로 자란다. 제3세계 빈민의 요긴한 단백질 원인 틸라피아 양식장에는 희소식임에 틀림없다.
선진국에서도 어족자원 고갈로 유망한 산업으로 떠오르는 연어나 송어 양식을 위해 유전자 변형 어류 연구가 활발하다.
그러나 자연적으로 교배가 되지 않는 다른 생물의 유전자를 어류에 집어넣은 유전자 조작 어류는 환경에 심각한 부작용을 낳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고텐부르크 대학은 2일 유럽연합의 의뢰로 지난 4년 동안 유전자 변형 연어의 생태적 위험을 평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마이크로칩을 붙인 연어를 인공 하천에 풀어놓고 이동을 추적해, 실험실에서 빠져나간 유전자 변형 어류가 기존 어류 집단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모의실험했다. 그 결과 유전자 변형 어류는 전통적인 양식어류 방류보다 자연 환경에 끼치는 악영향이 훨씬 큰 것으로 드러났다. 유전자 변형 물고기는 먹이가 부족한 상태에서 생존률이 기존 어류보다 높았고, 수온이 상승했을 때의 혜택도 더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애초 먹이를 섭취하는 효율 등 경쟁력이 높도록 유전자 변형이 됐기 때문일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물고기가 사람의 인슐린 생산하는 연구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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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변형 물고기 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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