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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10.29 14:53 수정 : 2009.10.29 14:53

최근 포근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 주말에 비가 내린 뒤 내주 초 일시적으로 때 이른 초겨울 날씨가 엄습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다음달 3일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두툼한 겨울 외투나 목도리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1일과 11월1일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후 차가운 공기를 머금은 대륙 고기압이 확장해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찬바람도 강하게 불어 당분간 추워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비는 강수량이 많지 않겠지만 31일 전국적으로 내린 뒤 다음달 1일에는 경상남북도와 제주도에만 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은주는 내달 1일부터 내려가기 시작해 3일 절정에 달한 뒤 4일부터 대륙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점차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전국 주요 도시의 최저기온이 영하 1~8도를 기록하고 3일에는 영하 3~7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31일 12도에서 내달 1일 7도, 2일 0도로 떨어진 뒤 3일에는 영하 2도까지 더 내려갈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만큼 비가 그친 뒤 느끼는 체감 기온 차는 더욱 클 것"이라며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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