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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1.09 16:33 수정 : 2010.01.09 16:33

서울 적설량은 많지 않을 듯

9일 오후 들어 서해안과 서울을 비롯한 중부 일부 지역에 눈발이 흩날리고 있지만 적설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적설량은 백령도 3.2㎝, 춘천 1㎝, 동두천 0.9㎝, 철원 0.7㎝, 서산 0.3㎝, 인천ㆍ수원ㆍ영월 0.1㎝로 관측됐다.

서울에도 오후 들어 눈발이 흩날리고 있지만 현재까지 적설량이 기록되지 않을 정도의 양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서울, 경기,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북 북부 산지 곳곳에 눈발이 흩날리겠지만 쌓이지 않거나 쌓여도 1㎝ 안팎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한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발이 날리고 있다"면서 "기압골이 예상보다 느리게 빠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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