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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8 18:39 수정 : 2005.06.08 18:39

4년새 4배 가까이 늘어

소음·진동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환경부가 지난 5년 동안의 환경민원 발생 현황을 집계한 것을 보면, 2000년 7480건이었던 소음·진동 민원은 2001년 1만2160건, 2002년 2만1759건, 2003면 2만6126건, 2004년 2만9576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소음·진동 민원 발생 건수는 2000년의 4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처럼 소음 민원이 급증한 것은 서울 등 도심지역에서의 아파트 재건축 등으로 인한 공사장 소음과 사업장 소음, 트럭 등을 이용한 행상의 확성기 소음 등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 원인이라고 환경부는 분석했다.

또 전체 소음·진동 민원 가운데 생활소음 민원이 95.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공장소음(2.5%), 교통소음(1.5%), 항공기소음(0.5%) 순으로 나타났다. 생활소음 가운데는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개짖는 소리에 대한 민원이 380건을 차지해, 도로소음(327건)이나 철도소음(102건) 민원보다 많았다.

환경부는 “굴삭기 등의 기계·장비를 2일 이상 사용하는 공사로서 공사 연면적이 1000㎡가 넘거나, 주거지역에서 50m 이내에서 시행되는 ‘특정공사’ 때는 방음시설의 사전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하는 등 생활소음줄이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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