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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8 17:40 수정 : 2005.06.28 17:40

소나무 뿌리썩음병 말라죽어

“별이 쏟아지는 바닷가 소나무 숲에서 모닥불을 피우며 논다면?” 정답은 “소나무를 두 번 죽이는 일”이 된다.

뜨거운 열기가 소나무를 상하게 할 뿐더러 모래밭에서 잠자던 리지나뿌리썩음병(파상땅해파리버섯) 포자가 깨어나 소나무를 죽이기 때문이다. 이 포자는 섭씨 40~60도에서 발아해 소나무를 공격한다. 이 병에 걸린 소나무 주변에는 접시 모양의 갈색버섯이 자란다. 리지나뿌리썩음병은 지난 1982년 경주 남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강릉 경포대, 충남 태안 안면도, 서산, 서천의 바닷가 소나무 숲으로 번져 큰 피해를 끼쳤다.

대전/송인걸 기자 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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