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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30 18:06 수정 : 2005.06.30 18:06

풍납취수장등에…12명 적발

한강 상수원 상류에 유독성 중금속이 들어있는 폐수를 무단방출한 업체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 고건호)는 이런 혐의(수질환경보전법 위반 등)로 유리가공업자 김아무개(41)씨 등 7명을 구속 기소하고 조아무개(39)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업체 4곳은 약식기소했다.

이들은 서울시민의 70%가 마시는 물을 끌어오는 경기 하남시 풍납취수장과 서울 강동구 암사취수장 상류, 팔당호 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등 개발제한지역의 농업용 축사를 작업장으로 불법 사용하며 폐수를 방출하고, 적절한 폐기물 보관시설을 갖추지 않아 한강으로 침출수가 흘러들게 하는 등 2002년부터 최근까지 업체당 많게는 6660t의 폐수를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버린 폐수에는 비소, 구리, 납, 망간 등 사람에게 치명적인 중금속들이 들어있다”며 “환경부 폐수 관련 업무지침에는 유리가공시설에 대한 규정이 없어 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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