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패밀리사이트

  • 한겨레21
  • 씨네21
  • 이코노미인사이트
회원가입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1.03.30 08:28 수정 : 2011.03.30 08:28

‘핵 탈피 사회’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전력 기반 조성을 위해 필수적인 재생가능 에너지의 국내 기술적 잠재량이 석유로 따졌을 때 17억5000만t이나 보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2009년 작성한 국내 재생가능 에너지 잠재량 자료를 보면, 태양열은 8억7097만 석유환산t(석유 1t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 태양광은 5억8531만 석유환산t의 기술적 잠재량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육상 풍력과 해상 풍력도 각각 1233만, 2202만 석유환산t의 기술적 잠재량을 갖고 있었다. 기술적 잠재량은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 산출될 수 있는 최종 에너지의 양을 나타내는 값이다.

하지만 2008년 현재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154만여 석유환산t으로 기술적 잠재량의 0.09%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2008년 태양열과 태양광 생산량은 각각 2만8000(0.003%), 6만1000 석유환산t(0.01%) 수준에 그쳤으며, 육상 풍력 생산량은 9만4000 석유환산t(0.76%)에 불과했다. 해상 풍력은 아예 생산량이 없다. 박년배 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연구교수는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면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의 수입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국내 재생가능 에너지 이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