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출된 가스는 합성수지와 고무, 항생제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포스겐으로 흡입할 경우 재채기나 호흡 곤란 등의 급성 증상이 나타나며 다량 노출되면 폐수종 등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이 공장은 지난 94년 9월 노후 파이프를 통해 포스겐과 톨루엔이 누출돼 작업중이던 근로자 3명이 숨지고 37명이 병원치료를 받는 사고가 발생했던 곳이며 현재는 다른 회사가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현장 인근의 출입을 막는 한편 공장내 밸브 조작 미숙으로 유독가스가 누출된 것이 아닌가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여수=연합뉴스)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