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2.07.02 20:05
수정 : 2012.07.02 20:05
‘핌브리이모나디아’로 명명
국내서 2007년 이어 두번째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의 자생생물 조사사업 과정에서 원핵생물의 새로운 ‘강’이 발굴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일 “카이스트 임완택 교수팀이 진행한 2011년 원핵생물과 균류 분야에 대한 자생생물 조사 사업을 통해 핌브리이모나디아(Fimbriimonadia)라는 새로운 강(Class)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강은 계, 문, 강, 목, 과, 속, 종으로 구분되는 생물 분류체계의 상위 3번째 단계로, 현재 원핵생물에서는 35문 60강이 보고돼 있다. 전세계적으로 신종 생물은 2005년부터 2010년 사이 연평균 604종이 발견됐으나, 신강 발견은 연평균 3건에 불과할 정도로 드문 사례다. 우리나라에서 원핵생물 신강을 발굴하기는 2007년 인하대학교 조장천 교수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김정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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