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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7.16 08:16 수정 : 2013.07.16 08:16

돌풍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 국지성 호우 내릴 듯
서울 등 중부권 첫 열대야…서울은 작년보다 6일 빨라

서울 및 경기북부 등 중부권에 내린 폭우로 서울 잠수교가 전면 통제중인 가운데 16일 이 지역에 밤부터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장마전선은 북한에 머무르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권은 대체로 흐리고 간헌적인 빗방울만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장마선이 느리게 남하하면서 오후부터 본격적인 비를 뿌릴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밤부터 17일까지 서울·경기·강원도도 일부 지역에 천둥·번개·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도·충남 서해안 최고 120밀리미터, 경기북부와 강원 중북부에 최대 200밀리미터 이상이다. 기상청은 “산사태, 주택 및 도로 침수, 축대 붕괴와 야영객들의 안전사고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장마와 함께 더위도 기승이다. 서울은 16일 오전 6시 기온이 26.1도를 기록해 첫 열대야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유지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서울의 열대야는 작년 7월 22일보다 6일 빨리 나타난 것이다. 서울 외에도 인천, 수원, 강화 등도 열대야 현상으로 주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남부지방도 오전 11시에 남부내륙 일부 지역과 제주도 북부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이 비와 더위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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