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06.20 08:46
수정 : 2014.06.20 08:46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013년 7월 2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장맛비와 함께 부는 강한 바람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
장마전선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 제주도는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다른 대부분 지역에서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온다.
기상청은 20일 새벽 5시에 발표한 기상예보에서 “제주도는 밤 늦게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과 전북 내륙, 경상남북도 내륙에서는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에는 5~30㎜, 중부지방과 전라북도에는 5~20㎜ 정도 비가 예상된다.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남해안, 서해 5도에도 5㎜정도 적은 비가 온다. 제주도는 장마의 영향, 그 밖의 지역은 서쪽에서 들어오는 기압골 영향이다.
장마전선은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21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를 뿌린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30㎜ 정도로 많지 않을 전망이다.
비가 오고 날이 흐려 기온은 어제보다 선선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29도, 대구26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19도에서 30도 정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
바다에는 오늘도 전해상에서 짙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항해와 조업에 유의해야 한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