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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7.08 19:46 수정 : 2014.07.08 19:46

10일께 일본으로 빠져나갈듯
폭우 따른 축대붕괴 등 대비를

북상중인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예상보다 다소 일찍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어 상륙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한국은 제주도와 남해안의 섬들만 9일부터 10일 오전 사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고 나머지 지역은 간접 영향만 받게 된다.

기상청이 8일 발표한 태풍 정보를 보면, 너구리는 9일 오후 3시 제주도 서귀포 남쪽 250㎞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 너구리는 8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3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8m, 강풍 반경 430㎞의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제주도부터 아침에 비가 시작돼 낮에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고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 강원도 영동은 밤 한때 비가 오리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10일까지 태풍의 직·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경남 동해안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비 피해 대비를 당부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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