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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이틀째 음식물쓰레기 반송 |
음식물쓰레기 직매립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수도권 매립지에서 음식물쓰레기 반송 조치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4일 수도권 매립지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인천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에서 공사 직원과 주민 감시요원 25명이 2교대로 생활쓰레기 차량521대(5천383t)에 대해 음식물 쓰레기 반입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음식물 쓰레기가포함된 쓰레기 차량 4대가 적발돼 반송조치됐다.
이날 반송된 차량은 서울 서대문구와 광진구, 경기도 수원시, 오산시 등 4개 자치단체 소속이다.
이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를 반입하다 반송된 차량은 지난 3일 적발된 5대를 포함, 모두 9대로 늘어났으며 공사측은 이 차량들에 대해 벌점 6점을 각각 부과했다.
공사측 관계자는 "반송된 생활쓰레기에 포함된 음식물 쓰레기는 재분류 과정을거쳐 소각 내지는 가축 사료 등 자원화 시설로 쓰이게 된다"며 "각 가정과 음식점은음식물 쓰레기가 분리배출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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