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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22 07:14 수정 : 2005.10.22 14:30

올 들어 첫 눈이 내린 22일 관광객들이 눈으로 덮힌 발암산 정상을 찾아 산행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22일 강원도 산간지역 대부분이 영하의 기온으로 뚝 떨어진 가운데 1~17㎝의 눈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설악산 중청봉 17㎝, 대관령 5.3㎝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전방고지인 대성산과 화악산에도 각각 1㎝와 1.2㎝의 눈이 쌓였으며 태백은 오전 한때 눈발이 내렸다.

아침기온도 뚝 떨어져 전방고지인 백암산 영하 9도, 화악산 영하 7도, 적근산 영하 5도를 비롯해 설악산 영하 8도, 향로봉 영하 6.7도, 구룡령 영하 4.8도, 대관령 영하 2.3도, 미시령 영하 2.2도 등 산간지역 대부분이 영하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철원 0.7도, 인제 1.1도, 강릉 1.5도, 태백 2.1도, 춘천 2.7도, 원주 4.5도, 속초 5.9도 등의 추운 날씨를 보였다.

올 들어 첫 눈이 내린 22일 한 관광객들이 눈으로 덮힌 발암산 정상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평창=연합뉴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며 춘천종합운동장과 원주종합운동장 등에는 아침운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평소보다 줄었으며, 시민들은 두터운 옷차림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의 찬 대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떨어지고 눈이 내렸다"며 "24일께부터 평년기온을 되찾으며 추운 날씨가 풀리겠다"고 예보했다.

임보연 기자 limbo@yna.co.kr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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