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08.15 00:14
수정 : 2016.08.1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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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2016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이 역사관 안에 걸린 태극기 앞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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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자 광복절인 15일은 전국에서 여전히 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진다.
서울, 경기도 지역은 전날 다소 누그러졌던 무더위가 다시 맹위를 떨치고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은 폭염특보가 계속해서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날 오전 11시 서울과 경기, 경북 일부, 강원 일부 지역의 폭염경보를 열흘만에 폭염주의보로 대치했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각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기상청은 15일 동풍이 불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폭염주의보로 대치됐던 지역에서 다시 폭염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전라도는 오후까지, 강원영서와 경상내륙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동해안은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경상동해안은 오후에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의 예상 강수량은 5∼50㎜다.
아침 최저기온은 23도에서 28도,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5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는 조금 높을 전망이다.
오존 농도는 서울·경기도·세종·부산은 '나쁨' ,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1.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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