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8.09 20:13
수정 : 2017.08.09 22:32
수도권·충남·전남·경남 등 오존 농도 '나쁨'
10일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내륙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9일부터 10일 밤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의 예상 강수량은 30∼80mm다.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전남·경북 동해안 제외)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5∼3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 기온은 27∼3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제주도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충남·전남·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9일 밤부터 10일 아침 사이 강원 산지와 일부 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 0.5∼2.0m, 남해 먼바다 1.0∼2.5m, 동해 먼바다 1.5∼3.0m로 일겠다. 남해 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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