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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16 20:57 수정 : 2006.02.16 20:57

통신중계사가 문자·수화를 음성전환

청각·언어 장애인도 전화로 일반인과 통화할 수 있게 됐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말을 하지 못하거나 듣지 못하는 청각 및 언어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음성통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신중계서비스(TRS·www.relaycall.or.kr) 센터 개소식을 17일 개최하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정통부는 2009~2010년 전면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문자나 수화로 센터에 있는 중계사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면 중계사가 그 내용을 통화 상대방에게 음성으로 알려주고 통화 상대방의 메시지를 다시 장애인에게 문자나 수화로 전해주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의 도입에 따라 청각·언어 장애인들은 각종 민원업무, 친교, 쇼핑 등을 정상인과 마찬가지로 전화를 통해 할 수 있게 됐다.

정통부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동안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이 서비스가 주로 구직(20%), 업무처리(17%), 쇼핑(16%), 친지와의 연락(12%)을 위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수민 기자 wikk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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