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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4.13 19:08 수정 : 2008.04.13 19:08

왼쪽부터 LIG손해보험 김우진 사장, 송옥양, 김영옥, LIG광고모델 탤런트 김명민씨.

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로 장애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 설계사가 보험사 영업왕에 올랐다.

엘아이지(LIG)손해보험이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연 ‘2008 골드멤버 시상식’에서 매출 대상을 받은 김영옥(45·대리점 부문)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2000년 자동차 전복 사고로 목뼈가 부러지고 두개골을 다친 후유증으로 지체장애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2003년 엘아이지손보(당시 엘아이지화재) 입사 첫해 신인 우수상을 받았고 2006년엔 매출 은상, 이듬해엔 매출 금상을 받는 등 화려한 영업 실적을 이어왔다. 2006년엔 협심증까지 찾아왔지만 이마저도 극복했다.

김씨는 “기회가 되면 강연을 통해 다른 영업 가족에게도 꿈과 비전을 전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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