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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5.21 19:09 수정 : 2010.05.21 19:09

정창교 국민일보 부장

기자에서 목사로…임직식 갖는 정창교씨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일보> 인천 담당 기자인 정창교 부장(사진)이 22일 인천시 중구 을왕동 늘목 마을에 있는 순복음평강교회에서 목사 임직식을 갖는다.

정 부장은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미치고 2008년 용유도 을왕리 해수장 인근에 작은 교회를 개척해 장애인 청소년들과 비장애인청소년들의 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애인 가정의 상담을 통해 사회복지형 목회 활동을 해왔다.

정 부장은 1993년 태어난 자폐성 장애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학교에서 겪는 어려움을 지켜보면서 장애아동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서 국내 처음으로 학교 유급보조원제 도입을 성사시켰다. 이 제도 도입으로 인천에서만 5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장애를 가진 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1급 사회복지사가 된 정 부장은 3라디오 ’함께하는 세상만들기’에서 ‘정창교 기자의 차별없는 세상’을 200회 이상 진행해 오고 있고, <와이티엔> 라디오 ‘함께 그리는 희망’ 프로그램에선 매주 장애인복지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는 “목회를 통해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해온 것이 축복받는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형 목회를 계속해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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