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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연구재게 촉구” 50대 남자 분신 자살 |
4일 새벽 5시51분께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 아래에서 정아무개(59)씨가 황우석 연구 재개를 촉구하는 유인물 30장을 뿌린 뒤 몸에 인화성 물질을 끼얹고 불을 붙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아이러브 황우석’ 회원으로 화물차 운전을 했던 정씨는 유인물에서 분신 이유를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연구 중단 사태 진실 규명과 연구 재개, 음모 세력을 처단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한편 ‘황우석 연구 재개 지원을 위한 범국민연합’은 4일 오후 6시부터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황 교수 연구 재개를 촉구했다. 2천여명이 모인 이날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황 교수 연구를 중단하게 한 혐의로 “서울대 정운찬 총장과 문신용 교수를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주희 기자 hop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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