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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11 03:41 수정 : 2006.02.11 03:41

황우석 교수의 미국측 파트너인 제럴드 섀튼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한 부정행위 여부를 조사해온 피츠버그대는 10일 섀튼 교수에게 어떠한 과학적 부정행위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츠버그대는 섀튼 교수가 황우석 교수팀의 2004년 줄기세포 논문의 사이언스 지 게재를 위해 로비를 한 사실이 인정되고 2005년 사이언스의 맞춤형 줄기세포 논문및 네이쳐지의 복제개 스너피 논문에 공동 저자로 참여하면서 연구조작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등 문제가 있었지만 이는 조작, 위조, 표절과 같은 과학적 부정행위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피츠버그대는 6인의 연구진실성위원회를 가동시켜 지난해 12월12일 부터 섀튼 교수에 대해 데이터 조작 등 부정 행위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여왔다. 이 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이 대학의 아더 레빈 보건대학장에게 보고했으며, 레빈 학장은 조사 결과를 받아들였다고 피츠버그대는 밝혔다.

이 위원회가 제출한 9쪽의 보고서는 "새튼 교수가 두 가지 논문과 관련, 과학적 부정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으며, 데이터의 조작에도 관여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조작으로 밝혀진 2005년 논문과 관련,섀튼 교수가 황교수가 저지른 오류에 대한 의혹을 과학계에 즉각 경고한 점과 황교수가 연구원의 난자를 사용한 사실을 알고 관계를 단절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피츠버그대는 따라서 섀튼 박사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더 이상의 교정적인 조치 여부는 레빈 대학장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히고 "새튼 박사는 종신 교수이자 현역 연구원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노황 특파원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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