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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11 10:38 수정 : 2006.02.11 11:45

황교수 등 `핵심4인' 내주 소환착수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1일 서울대 의대 안규리 교수 등 사이언스 논문 공저자 5명을 재소환해 보강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는 기존에 한차례 이상 조사했던 공저자들에 대한 보강 조사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언급, 서울대 황우석 교수와 김선종 연구원, 한양대 윤현수 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지소 이양한 연구실장 등 핵심 4인에 대한 조사가 다음 주초부터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이들 4인 중에서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DNA지문분석 및 테라토마 검증 결과의 조작 과정을 풀어줄 열쇠를 쥔 것으로 보이는 윤현수 교수와 이양한 실장을 우선적으로 출석시켜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에 이어 황 교수와 김선종 연구원을 소환, 줄기세포 관련 데이터 조작과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을 집중 추궁한 뒤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황 교수와 김 연구원 조사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이르면 다음 주말께 이번 사건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검찰은 중간수사결과 발표후 황 교수의 연구비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추적해 황 교수의 횡령 등 혐의 유무를 가릴 예정이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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