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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면 양말이 발 물집에 가장 나빠 |
(워싱턴 AP=연합뉴스) 땀에 젖은 순면 양말이 물집을 일으키기 가장 쉬운 것으로 미국 미주리대에서 실시된 연구 결과 나타났다.
이 대학 생명공학 전공 학생들은 양말에 노출되는 습도나 땀의 양을 조절할 수가 있는 방에서 10개 브랜드의 운동 양말들을 대상으로 모터 사용 장치를 이용해 물집을 야기하는 습도 및 마찰 계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양말의 브랜드나 가격이 아니고 양말의 재질이 무엇인지가 물집을 일으키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학생들의 이번 연구를 지도한 존 바이어터 조교수는 말했다.
이번 실험에서 순면 양말은 땀에 젖은 발 위에 물집을 일으킬 가능성이 가장 컸으며, 나일론 양말이 가장 좋았고, 면합성 양말은 이 두 종류의 중간 쯤이었다.
지금까지의 유사한 연구들은 마찰과 양말 간의 관계만 조사했으나 "이번 연구의특이한 점은 많은 종류의 양말을 대상으로 여러 다른 수준의 습도들을 측정한데 있다"고 바이어트 조교수는 말했다.
이번 연구는 운동 선수들에게는 물론 순환기 문제를 가진 당뇨병 환자 및 의수족을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고 바이어터 조교수는 말했다.
"양말의 재질에 신경을 쓰라는 것이 우리가 환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라고 족병학자이며, 이번 연구를 후원한 의수족 제품 전문회사인 '타마락 허빌리테이션 테크놀러지스' 대변인 애덤 에릭슨은 말했다.
그러나 만약 하루 종일 서있지 않고 늘 바쁘지는 않거나 물집이 잘 생기는 경향이 아니라면 면양말도 좋으므로 내버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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