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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24 15:30 수정 : 2006.02.24 15:30

김광명 서울대병원 소아비뇨기과 교수는 소변이 밖으로 나오지 않고 안으로 역류되는 방광요관역류 환자에게 치료 물질 주입으로 좋은 효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김 교수는 2004년 1월~2005년 9월 37명의 어린이 역류환자에게 ‘디프럭스’와 ‘마크로플라스틱’이라는 물질을 역류가 있는 요관 입구에 주입한 결과 각각 83.3%, 89.5%의 치료 성공률을 보였다.

지금까지 이런 환자의 치료는 항생제를 먹여 신장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고 역류가 자연 치료되기를 기대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항생제 내성이 생겼으며, 심한 경우 역류로 인해 신장 기능에 손상이 생겨 수술을 받기도 했다.

김 교수는 “이번 치료법은 30분 정도의 간단한 시술로 획기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고, 디프럭스 같은 경우 보험 혜택도 된다”며 “매일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어린이 역류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양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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