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3.07 20:47 수정 : 2006.03.07 20:47

고령출산 등을 이유로 40대 여성이 유방암 수술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암클리닉 손병호 교수팀은 지난 89년부터 2004년까지 15년간 내원한 환자가운데 유방암 수술을 받은 5001명을 분석한 결과 40대가 2088명(41.7%)으로 가장 많았다고 7일 밝혔다.

이어 50대 1150명(23.0%), 30대 1024명(20.5%), 60대 428명(8.6%), 70대 154명(3.1%), 20대 130명(2.6%) 등의 차례였다.

유방암에 걸린 사실을 모른채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진단 받은 무증상 환자의 비율은 1991년 3%에서 2003년 21%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손병호 교수는 “미국과 유럽 지역은 유방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이 평균 65살이지만 우리나라는 평균 47살”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13살 이하의 이른 초경과 30살 이상의 늦은 첫 출산, 서구식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인구 증가 등이 유방암 발병 연령을 낮춘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안영진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