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3.25 10:30
수정 : 2006.03.25 22:04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지지자 1천200여명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 방송사의 시사프로그램 `추적60분'의 방영을 촉구했다.
`추적60분'의 황 전교수 관련 방영분은 `줄기세포 1번'(NT-1)이 체세포 복제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과 미국 섀튼 교수의 특허 침해 의혹 등 황 전교수 측에 유리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방송사 건물 진입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0여개 중대를 배치했으며 집회 도중 건물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황 전 교수 지지자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 의경 2명과 황 전 교수 지지자 2명이 다쳤다.
김병규 장하나 기자
bk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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