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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3 16:07 수정 : 2006.04.13 16:07

항생제가 천식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BBC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BBC는 각국의 천식 환자 27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텔리트로마이신이 천식의 증상을 완화하고 폐기능도 개선 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실험대상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매일 800밀리그램의 텔리트로마이신을 10일간 투여하고 다른 그룹에는 위약을 준 후 두 그룹 모두 통상적인 천식 대응 요법을 실시했다.

이 결과 텔리트로마이신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증상이 완화되고 폐기능이 개선됐으며 급성 천식 발작에서 회복되는 기간도 8일에서 5일로 단축됐다.

연구진은 실험 대상 환자의 61%에게서 발견된 두가지 박테리아에 마이신이 작용해 이같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를 주도한 런던 임페리얼대학의 세바스천 존스턴 교수는 이제까지 항생제는 천식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왔으나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새로 연구가 진행되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maroonje@yna.co.kr(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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