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건강수명 65세→75세로 늘린다’

서울시민의 건강수명을 현행 65세에서 75세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 복지건강국 건강도시추진반은 21일 건강증진 사업을 적극 추진해 건강도시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수명을 65세에서 오는 2010년까지 75세로 상향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건강수명이란 사람이 질병없이 실제 활동을 하며 건강하게 산 기간을 의미하는수치로, 평균수명과는 구분된다.

시는 올해 성동구와 도봉구, 성북구, 강남구를 건강도시로, 마포구와 송파구를안전도시로 시범선정해 사업비와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등 오는 2007년까지 연차적, 단계적으로 건강도시 사업을 시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강도시사업은 직장, 학교, 병원, 가정 등 생활영역별로 건강에 해로운 요소를분석하고 이를 줄이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진다.

시는 이와 함께 내달 10∼11일 프레스센터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정책연구원과 창원, 원주 등의 건강도시 관계자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건강도시간 협력체계를 높이기 위해 국제건강도시 심포지엄을 연다. 오는 6월 9∼12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서울무역전시장에서 ‘하이서울 건강엑스포’를 개최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