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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최대 허용량 복용도 간손상 가능성 |
타이레놀을 2주간 최대 허용량으로 복용한 건강한 성인들이 간검사 결과 일부 간손상을 의미하는 비정상 소견을 보여 권장량 복용도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있다.
미국 남가주대학의 닐 카를로위츠박사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특히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타이레놀을 매일 2그램 이상 먹지 말아야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106명에게 매일 타이레놀 4그램(8정)을 2주일간 복용시키고 39명에게는 위약을 복용시켰다.
타이레놀 복용자중 일부는 진통제인 오피오이드와 함께 복용했다.
이후 간검사 결과 위약을 복용한 사람들은 모두 별 이상이 없었으나 타이레놀 복용자들은 진통제 복용 여부와 관계없이 40% 가까이가 간손상을 시사하는 비정상을 보였다.
그러나 이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 캐롤라이나대학의 폴 왓킨스 박사는 타이레놀의 주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지난 50년간 사용돼왔으며 안전도 면에서 좋은 기록을 갖고있다고 말하고 카를로위츠박사만큼 우려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타이레놀 제조원인 맥닐사는 자체 연구에서는 간검사 비정상 비율이 훨씬 낮았다고 밝혔다.
maroonje@yna.co.kr (시카고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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