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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14 19:25 수정 : 2006.11.14 19:25

주요도시 수능일 날씨 전망

내일 서울 -2도…8년만에 최저

대학 수학능력 시험을 치르는 16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등 8년 만에 가장 추운 수능일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수능 예비소집 날인 15일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린 뒤 수능시험 당일인 16일 전국 아침 기온이 -4~10도의 분포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며 “구름이 끼고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능일은 1998년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3도를 기록한 이래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해 수능일 풍속이 초속 3.3m였는데 올해는 초속 이상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실제로는 더 춥게 느껴질 수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수능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경우는 98년과 2001년, 전날보다 기온이 더 떨어진 해는 98·99·2000년 등으로, 그동안 수능일은 대체로 춥지 않았다.

15일에는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에 5~10㎜(경남 5㎜ 미만)의 비나 1~3㎝의 눈(강원 산간 5㎝)이 온 뒤 북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구름대를 밀어내 맑아지겠으나, 기온은 전날보다 1~3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주말께 추위가 다소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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