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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21 19:52 수정 : 2006.11.21 19:52

이주영 교수

순수계산으로 구조 밝혀
한국 최초 학술대회 초청

이주영 고등과학원 교수팀은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퍼시픽 그로브의 아실로마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제7회 단백질 구조 예측 학술대회(CASP7)에 초청받아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학술대회는 전세계 단백질 구조예측 연구팀들의 ‘실험을 통하지 않고 순수 계산방법만으로 단백질 구조를 밝혀내는 연구방법’을 평가해 다섯팀만 발표자로 초청한다. 이 교수팀은 200여개 팀이 도전한 올해 대회에서 ‘톱5’에 들었다. 1994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학술대회에 우리나라 연구팀이 초청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교수는 “현재까지 인류가 확보한 유전자 서열정보는 수천만개에 이르지만 단백질 구조정보가 밝혀진 것은 3만~4만개에 불과하다”며 “단백질 구조예측은 난치병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의 원동력이 될 뿐 아니라 생명현상의 열쇠를 쥐고 있는 최첨단 연구 분야”라고 소개했다. 우리 몸에는 10만개 이상의 단백질 종류가 있는데 단백질이 자기 고유의 모양으로 있지 않고 다른 모양으로 변형되면 알츠하이머, 광우병, 파킨슨씨병 등의 질병을 일으킨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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