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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0.06 19:13 수정 : 2008.10.06 19:13

책으로 먹는 좋은 음식

음식은 약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쁜 음식은 독이다.

미국의 예방의학 전문의 조엘 펄먼이 쓴 <아이를 변화시키는 두뇌음식>(이아소 펴냄)은 음식이 아이들의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펄먼 박사는 음식을 통해 공부 잘하고 건강한 아이로 키울 수 있다며 정제하지 않은 식물성 식품, 과일, 채소, 견과류, 씨앗, 콩 등으로 이뤄진 식단이 비결이라고 말한다.

그는 지난 15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만성질환은 면역력 저하로 인한 것으로, 약과 항생제보다는 제대로 된 식사법에 따른 영양공급이 치료 효과가 뛰어났다고 말한다. 천식, 알레르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변비, 소화불량, 중이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 많은 질병을 약 없이 고쳤다는 것이다. 태어나서 10년 동안 먹는 것이 성인 시절의 건강을 좌우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일본의 영양학 저널리스트 마루모토 요시오가 쓴 <단명식사 장수식사>(동학사 펴냄)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과 건강에 해를 끼는 식품들을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알려준다. 마루모토는 식물성 식품에서 발견된 파이토케미컬이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늦춘다며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라고 권한다. 마루모토는 아침 과일이 좋지만 과일은 알칼리성이라 위산을 중화시켜 다른 음식과 함께 먹으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권복기 기자 bokk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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