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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11.04 19:45 수정 : 2013.11.04 19:45

[베이비트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24개월 된 아기가 환절기만 되면 부비동염을 앓습니다. 며칠간 밤새 잠을 뒤척이며 화를 내고 짜증을 내고 웁니다. 그러면서 꼭 밖에 나가자고 합니다. 밖에 못 나간다고 하면 몹시 서럽게 화를 내며 짜증을 부립니다. 부비동염, 비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떼를 쓰며 고집을 부리는 아이, 어떻게 달래고 설득하는 게 좋을까요? icdolval

A 부비동염, 비염은 감염성 질환이라 감염원의 노출 정도와 면역력의 차이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환절기가 되면 온도 변화가 심하고 건조하므로 특히 더 발병합니다. 결국 노출을 줄이고 면역력을 증강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영양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두돌의 아이에게는 너무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부비동염이 생기면 코안의 점막이 붓고 콧물이 고여서 넘어가면서 기침도 하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므로 답답한 실내보다는 시원한 실외를 선호하게 됩니다. 외출하는 게 편하다고 느끼게 되고 그런 상황을 즐기게 됩니다. 하지만 점차 기온이 떨어지고 건조해지면 오히려 바깥공기가 호흡기를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읍니다. 환기를 자주 해서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 장난감과 같은 관심이 갈 수 있는 물건을 제공해주고 아빠와 같이 실내놀이를 하면서 실내에서 노는 것이 재미있고 시원하고 기분 좋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거부반응이 너무 심하면 갑작스러운 변화보다는 조금씩 바꿔나가는 게 바람직합니다.

장규태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소아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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