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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12.25 16:07 수정 : 2013.12.25 16:07

건강보험공단, 검강검진 결과 분석…흡연율도 최고

우리나라 30대 남성이 제일 뚱뚱하고 운동도 잘안 하면서 담배까지 많이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건강검진 주요 지표를 담은 건강보험공단의 ‘2012년 건강검진통계연보’를 보면, 30대 남성은 다른 성·연령대에 비해 비만율(41.1%)과 흡연율(52.8%)이 가장 높고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율(5.7%)도 남성 중 가장 낮았다.

여성 흡연율은 20대 이하가 6.3%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 비만율은 70대가 39.1%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 신체활동 실천율을 비교한 결과 격렬한 신체활동 실천율과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율 모두 60대가 가장 높았으며 걷기 실천율은 20대 이하가 34.1%로 제일 높았다.

건보공단은 또 최근 6년간(2007~2012년) 건강검진 종별 수검률을 비교해볼 때 일반건강검진은 2007년 60.6%에서 2012년 72.9%로 12.9%포인트 상승했으며 생애 전환기 건강진단은 25.6%포인트, 영유아건강검진은 18.7%포인트 늘었다고 밝혔다.

암 검진 수검률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35.1%에서 50.1%로 계속 상승했으나 2012년 대장암 검진 주기가 2년에서 1년으로 바뀌면서 수검률이 39.4%로 다소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울산(77.8%), 대전(76.8%), 충북(76.6%)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 (69.2%), 제주(69.6%), 경기(71.9%) 순으로 낮았다.

1차 일반건강검진 종합판정 비율은 건강이 양호한 자를 뜻하는 ‘정상A’가 9.5%, 건강에는 이상이 없으나 자기관리나 예방조치가 필요한 사람을 뜻하는 ‘정상B’는 38.1%였으며 질환 의심자가 35.4%, 유질환자가 16.9%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상 판정이 줄고 질환 의심자와 유질환자 판정 비율이 크게 높아진다며 70대 이상은 유질환자가 48.9%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건강주의 예보 서비스, 고혈압·당뇨질환자 대상 적정 투약 관리, 지역 단위 건강·질병 지표 제공 등 다양한 개인·지역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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