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삶] 선무도의 문주 설적운 스님
어릴 적 익힌 태권도 바탕으로
선무도에 입문해 40년 갈고 닦아
일곱 동물 동작 본뜬 선체조 수련
짧은 들숨, 긴 날숨으로 평안 유지
“맑은 육체에 맑은 정신 깃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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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적운 굴사 주지스님. 위 동작은 수행할 때의 손동작인 활연 합장인(活蓮合掌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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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적운(60) 스님은 태권도 사범이었다. 10살 때부터 동네 도장에 가서 태권도를 익혔다. 무술을 좋아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 20살(1975년)에 부산 범어사에서 출가하여 사미계를 받고 선무도를 복원한 양익 스님을 만났다. 2006년 앉은 채 입적하는 좌탈입망(坐脫入忘)의 열반 경지를 보여준 양익 스님은 1960년대부터 선무도의 복원을 위해 전국의 노스님을 찾아다녔다. 선무도는 고려, 조선시대의 승병들이 널리 익혔으나, 1894년 갑오경장 당시 승병제도가 사라지며 산속으로 스며들었다. 일제 강점기에 항일운동에 앞장섰던 스님 가운데는 선무도의 고수가 많았다고 한다. 적운 스님은 이미 익힌 태권도를 바탕으로 선무도를 익히며 양익 스님의 수제자가 됐다. 전통불교에서 불교금강영관(佛敎金剛靈觀)이라는 수행법을 선무도라는 이름으로 되살린 것이다. 그러곤 1984년부터 선무도의 세속 포교를 위해 도장을 열었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설씨입니다. 전 그 원효대사의 46대 직계 후손입니다. 아마도 제 전생이 승병 대장이었을 것입니다.” 원효대사는 경북 경주 근처의 혈사(穴寺·동굴 사찰)에서 입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적운 스님이 주지로 있는 경주 골굴사는 이 지역 유일한 혈사다. 그러기에 적운 스님은 불교적 인연이 자신을 골굴사 주지로 자리잡게 한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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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전통수행법인 선무도를 전파하고 있는 설적운 굴사 주지스님이 선무도의 다양한 몸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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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전통수행법인 선무도를 전파하고 있는 설적운 굴사 주지스님이 선무도의 다양한 몸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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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전통수행법인 선무도를 전파하고 있는 설적운 굴사 주지스님이 선무도의 다양한 몸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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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전통수행법인 선무도를 전파하고 있는 설적운 굴사 주지스님이 선무도의 다양한 몸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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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전통수행법인 선무도를 전파하고 있는 설적운 굴사 주지스님이 선무도의 다양한 몸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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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전통수행법인 선무도를 전파하고 있는 설적운 굴사 주지스님이 선무도의 다양한 몸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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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전통수행법인 선무도를 전파하고 있는 설적운 굴사 주지스님이 선무도의 다양한 몸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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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전통수행법인 선무도를 전파하고 있는 설적운 굴사 주지스님이 선무도의 다양한 몸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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