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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뉴스] 난치병 치료제 70% 건보 적용 못받아 |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들이 대부분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환자와 가족들이 전액 자부담으로 구입하고 있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에게 낸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희귀의약품센터가 공급한 의약품 110개 품목 가운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품목은 전체의 28.2%인 31개에 그쳤다. 이 품목들을 뺀 79개 품목은 병당 수십만~수백만원의 고가이지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비급여 대상이다.
식약청은 이들 의약품들을 급여 대상으로 바꾸기 위해 긴급도입이 필요하다고 식약청장이 인정할 경우 판매허가 없이도 건강보험 약가로 등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작업을 보건복지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영진 기자 youngj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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