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료 지난 달부터 개편…4인실까지 보험 적용

문답으로 푸는 병원 이용법

Q: 병원마다 또는 몇인실인가에 따라 병실료가 어떻게 다른가요?

A: 지난 9월부터 입원한 환자가 내야 할 병실료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돼 환자가 내야 할 돈이 많이 줄었는데요. 그 이전에는 건강보험 적용은 6인실이 기준이었습니다. 5인 이하의 병실에 입원하면 병원이 정한 병실료에서 6인실에 입원했을 때 내는 병실료를 빼고 남은 돈을 환자가 내야 했습니다. 9월부터는 4·5인실도 건강보험 적용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4·5인실 병실료는 병원에서 정했는데, 이제는 건강보험에서 정한 가격에 따라 6인실 입원료의 각각 160%, 130%로 정해졌습니다. 환자들은 보험 적용이 되는 4인실 이상의 병실에 입원하면 병실료의 20%만 부담하면 되며, 상급종합병원의 4인실만 전체의 30%를 내면 됩니다.

3인 이하 병실료는 여전히 병원이 가격을 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특실이나 1인실은 병실료의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하지만 각종 감염병에 걸려 다른 환자한테 감염을 시킬 위험이 있어 격리가 필요한데 격리실이 없는 등의 이유로 1인실에 입원하면 보험 적용이 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