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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1.05 20:21 수정 : 2015.01.05 23:43

현미밥. 한겨레 자료사진

성인 100명 가운데 45명은 아침밥을 굶거나 밖에서 사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세영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이 ‘1998~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19살 이상 성인 5만5718명 대상)를 분석해 5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아침을 굶거나 밖에서 먹는 성인은 1998년엔 19.1%였는데 2012년엔 25.9%포인트 늘어난 45%였다. 아침 외식·결식률의 뚜렷한 증가 추세가 확인된 셈이다. 아침 외식률은 1998년 7.3%에서 2012년 13.7%로 올랐다. 같은 기간 아침 결식률도 11.8%에서 22.3%로 뛰었다. 성인 하루 평균 외식 횟수는 1998년 0.8회에서 2012년엔 0.9회로 늘었다. 저녁 식사를 밖에서 하는 비율도 20%에서 32%로 증가했다.

주 교수는 5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이전보다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집에서 혼자 아침을 먹기보다는 굶거나 회사 근처에서 간단히 사 먹는 일이 많아졌다. 맞벌이 부부도 늘어나면서 결혼한 남성들도 아침을 안 먹는 것 역시 아침 외식 비율에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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