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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2.10 20:05 수정 : 2015.02.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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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심장 스텐트는 개수에 관계없이 평생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나요?

A: 우선 심장 스텐트에 대해 알아보면, 이는 관상동맥질환에 쓰는 치료 재료입니다. 심장은 피를 온몸에 보내주는 펌프 같은 기능을 하는데요. 그러려면 심장 근육에도 많은 혈액이 공급돼야 합니다.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바로 관상동맥입니다. 이 동맥이 막히면 심장 근육이 죽게 되는 심근경색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심장 스텐트는 바로 이 관상동맥이 막혔을 때 관상동맥을 뚫는 치료를 한 뒤 이 동맥이 다시 좁아지지 않도록 혈관을 지속적으로 넓혀주는 치료 재료입니다. 심장 스텐트는 그동안 평생 3개까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됐으나, 2014년 12월부터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개수 제한이 폐지됐습니다. 의학적인 필요성이 인정되면 4개 이상 사용해도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심장 스텐트를 4개 이상 시술받는 환자의 경우, 이전에는 4번째 스텐트부터 개당 환자 부담이 약 190만원이었는데 이제는 10만원 정도로 낮아졌습니다. 대신 스텐트의 무분별한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심장 통합 진료’를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즉 스텐트 사용의 세부 기준을 정해 중증의 관상동맥 질환에 대해서는 순환기내과 전문의와 흉부외과 전문의가 협의해 치료 방침을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관상동맥질환에 스텐트를 넣는 시술은 환자의 증상 및 예후, 심장 기능의 개선 또는 사망률 감소와 같은 임상적 유용성이 있는 경우에 시행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보험 적용 대상에 대한 자세한 인정 기준이 별도로 있으니 시술 전 의사한테 충분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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