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3.17 19:47
수정 : 2015.03.17 19:47
작년 파열 등 1326건…전체의 26%
지난해 부작용 사례가 가장 많이 보고된 의료기기는 실리콘겔 등으로 이뤄진 인공유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4년 병·의원 등에서 보고받은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가 모두 4556건으로, 전년(4130건)보다 10.3%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2010년 137건에 불과했던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는 2011년 717건, 2012년 2397건으로 느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부작용 사례가 가장 많이 수집된 의료기기는 인공유방(1326건)으로 전체 부작용 사례의 29.1%를 차지했다. 인공유방과 관련한 주요 부작용 사례는 제품 파열이 596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슴이 딱딱해지거나 모양이 울퉁불퉁하게 변하는 ‘구형구축’이 228건, ‘모양변형’ 사례도 16건 보고됐다. 인공유방 다음으로는 주사기(288건)와 수액세트(245건) 차례로 부작용이 많았다.
최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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