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5.12 20:22
수정 : 2015.05.12 20:22
문답으로 푸는 병원 이용법
Q: 대사증후군 관리를 받으라는 안내문을 받았습니다. 대사증후군이란 무엇이며, 왜 상담과 관리를 받으라는 통지가 오는지요?
A: 우선 대사증후군은 건강을 위협하고 각종 심장·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높이는 요소인 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 수치,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 가운데 3가지 이상을 가진 경우를 말합니다. 아직 질병까지 진행된 단계는 아니며 지금 당장은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요소를 지니고 있으면 당뇨나 심근경색 등 심장·혈관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기존에 나온 연구 결과들을 보면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견줘 당뇨에 걸릴 가능성은 10배, 심장·혈관질환은 2배 높습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는 국민의 건강을 유지·증진시키기 위해 건강검진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 뒤 받는 검진결과통보서를 보면 대사증후군 진단기준에서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위험 요소를 1~2가지 가진 사람들과 3~5가지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각각 대사증후군 주의군과 위험군으로 표시됩니다. 이들에게는 대사증후군 관리가 조기에 이뤄져 고혈압·당뇨 등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또 대사증후군에 대한 정보는 우편 및 유선 상담을 통해 제공하고, 건강관리 요령 등에 대한 문자도 주기적으로 발송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의 생활습관병의 대명사가 된 대사증후군의 위험 요소를 한 가지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건강보험공단의 사전 예방건강정보 제공과 대사증후군 상담 사업을 적극 활용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광고
기사공유하기